봄철 자동차 안전 점검 10계명

겨우내 묶은 염화칼슘 등 제거해야

2008.03.06 18:39:09

경칩이 지나고 오후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면서 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긴 겨울을 맞은 자동차도 봄을 맞아 재정비를 해주지 않으면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다.

각자 자신의 자동차를 봄 단장해야 한다. 우선 본격적인 실내 청소는 기본이고, 특히 염화칼슘으로 부식된 하체는 되도록 빨리 제거해 주지 않으면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6일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하 자동차시민연합)은 ‘차량 안전 봄단장 10계명’을 발표하고 전국 200개 고령차병원인 10년타기정비센터를 통해 3월 한 달간 ‘봄맞이 자동차 무료점검 행사’를 실시한다.

자동차 고장은 추울 때, 더울 때, 계절이 바뀔 때 주로 발생되며 자동차도 관리가 부실하면 환절기에 계절병에 걸린다. 사전점검이 예방주사라면 고장이 난 뒤 고치는 사후정비는 수술이다. 계절이 바뀔 때 사전점검이라는 예방주사를 미리 맞으면 10년을 타도 1년 된 새 차 같은 성능을 안전하게 유지 할 수 있다.

△봄철 단골고장 5가지 퇴치법-브레이크 소리가 나면 브레이크 패드 교환시기로 마모를 확인하고, 주행 중 요란한 굉음시 머플러의 손상이다. 또 오일 타는 냄새가 날 때는 오일량 점검, 고무 타는 냄새는 전기계통의 누전이나 배선점검해야 한다.
△ 황사바람 주의-봄철 황사가 잦다. 황사 먼지가 불때는 에어크리너 내 공기청정기(휠터)를 점검 해야한다.
△봄나들이 실내 휠터(항균휠터) 점검-겨울철 히터 사용으로 오염된 실내 휠터를 점검해야 한다.
△겨울 짐 트렁크를 정리-겨울철 늘어난 짐을 트렁크에서 빼야한다. 스노우체인 등 겨울 짐정리를 해서 차가 가벼울수록 연비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등화장치 점검-겨울철 급격한 전기사용으로 봄철 등화장치가 불량인 차량이 늘어난다. 등화장치는 정비업소에서 점검을 통해 봄나들이 야간 안전주행을 대비해야 한다.
△봄나들이 타이어 점검은 필수-눈길이나 빙판에서 타이어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를 조금씩 빼고 운전했기 때문에 적정 수준으로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
△봄철 자동차 외관관리-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심한 온도 차이는 자동차 도장면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왁스로 마사지 해 묵은 때를 벗겨야 하며, 산화방지제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 효과적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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