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신 모델 제시

오창농협-SK 유통 협력… 직원 1만명에 공급

2008.03.10 21:03:46

오창농협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로 소비자들에게 배송하기 위한 포장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청원군 오창농협(조합장 김창한)이 대기업과 수년간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로 큰 성과를 거둬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오창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업체인 SK그룹과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창농협은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유통센터에서 선별 및 포장작업을 거쳐 SK그룹 임직원 1만여명에게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3만5천명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창농협의 농산물 직거래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배달시간을 36시간 이내로 관리해 신선도 높은 친환경농산물을 도시 아파트에 사는 SK그룹 직원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아울러 180여가지 품목 중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품목과 물량의 신청단위를 패키지 상품형태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그 결과 시작 첫해인 2005년에는 10억원 정도였던 사업규모가 지난해 54억여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올해는 65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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