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싫어서" 고급승용차 50여대 파손

2008.03.30 15:31:20

청주흥덕경찰서는 궁핍한 처지를 비관해 고급 승용차 수십 대를 파손한 이모(56·대형마트 경비원)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7일 새벽 5시10분께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시장 후문 앞 공터에 주차된 염모(59)씨 소유의 다이너스티 개인택시를 돌로 긁어 2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청주시 봉명동과 운천동 일대 주차장이나 공터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 50여대를 훼손해 모두 7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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