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전화 이젠 그만”

119상황실, 위치정보시스템 점검

2008.03.31 22:43:09

지난달 31일 충북도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신고를 접수하면서 발신자 위치정보 시스템 확인하고 있다.

4월1일 만우절을 대비해 충북도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이 발신자 위치정보 시스템 확인 점검 등 근무태세를 강화한다.

만우절을 하루 앞둔 31일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장난전화에 대해 예전과 달리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2년 119상황실에 발신자 위치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장난전화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

도 소방본부 119상황실에 걸려온 장난전화는 지난 ‘03년’ 7천797건을 정점으로 ‘04년’ 5천565건, ‘05년’ 2천238건, ‘06년’ 3천663건, ‘07년’ 2천,583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119상황실의 한 관계자는 “119종합상황실로 장난전화를 걸면 신고자의 위치와 전화번호가 고스란히 나타나 신고자에게 역으로 전화를 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장난전화가 줄어들고 있다”며 “단 한건의 장난전화라도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출동이 지연될 우려가 있으므로 장난전화를 삼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재 또는 구조·구급이 필요한 상황을 허위로 알린 자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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