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강도·강간 잇따라

주민들 불안 …‘경찰 뭘하나’

2008.04.01 22:23:09

최근 청주지역에서 강도와 강간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밤 8시께 청원군 오창읍 과학단지 앞 길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2명이 택시기사 송모(47)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30만원과 카드를 빼앗아 36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또 지난달 31일 새벽 3시50분께 2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청주시 복대동 앞 길에서 김모(26)씨를 마구 폭행한 뒤 현금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자정께 청주시 영운동 모 슈퍼마켓에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으며, 지난달 2일에는 청주시 모 오피스텔 A양(20)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자고 있던 A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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