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겨울철 재난대비 제설 모의훈련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만이 최선

2013.11.13 17:38:04

충주시와 호암동 지역자율방재단 등 직능단체, 공무원 등이 13일 호암동 일원에서 겨울철 재난대비 제설 모의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한 사람들이 대설경보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제설훈련을 하고 있다.

충주시가 13일 호암동 일원에서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모의 제설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4시 진행된 훈련에는 호암동 지역자율방재단 등 직능단체, 공무원 등 총 40여명과 다목적 살수차량 등 6종의 제설장비가 동원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년도 기록적인 적설량 등 최근 계속되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처음 실시한다.

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대설경보(적설량 20㎝ 이상)를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충주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조용상)을 비롯한 호암동 직능단체 회원, 재난관련 부서와 읍면동 재난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관했다.

훈련 종료 후 강평에서 충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재난은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점검과 자연재난 대비 매뉴얼 숙지 등 선제적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미비 사항은 재검토해 보완하고, 우수사례는 적극 벤치마킹해 우리 지역에 맞는 재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으로부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충주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총 집중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이 앞장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오는 15일 오전 5시 시내도로 13개노선 L=128.3㎞와 외곽도로 11개노선 L=130.2㎞ 구간에서 제설차량 13대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사전 제설작업 모의훈련을 시작한다.

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제설대책 비상체제로 들어간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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