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무원노조 "건축조례 찬성 시의원 사과하라"

2013.11.18 14:37:45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1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 찬성 의원들은 근거없는 추측성 성명서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 찬성 의원들은 근거없는 추측성 성명서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공무원 노조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 찬성 의원들이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 중 '일부 공무원의 재량권 남용으로 인한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전국적으로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민원 처리가 까다롭다는 오명'은 지극히 비상식적인 말"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의혹에 대해 의심가는 사항이 있다면 시정 질문과 조사를 통해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의원들은 확인도 안 된 추측성 말을 언론에 제공해 충주시 명예와 공직자의 얼굴에 먹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민원 처리가 까다롭다는 주장은 객관적인 자료 제시도 없는 추측성 발표"라며 "시의원들은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며, 제시를 못할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도 사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시민이 선출한 시의원들이 공개채용시험 등을 통해 합격, 임명된 공무원을 근거없이 비방하는 등 막말을 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조례 개정안 찬성 의원들은 지난 13일 이종배 충주시장의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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