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40대 경찰이 구해

2008.04.21 18:44:5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자살기도자를 발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9시20분께 청주시 영동 학생회관 앞길에서 최모(40)씨가 나무에 목을 맨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의식을 잃은 최씨를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당시 구조된 뒤에도 “죽고만 싶다”는 의사를 표했고, 경찰관은 30여분간 이를 설득해 최씨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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