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섭·박동옥씨
남보은농협 이문섭(58)·박동옥(57)씨 부부가 3월의 새 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 부부는 지난 1981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벼(4만6천㎡), 고추(6천600㎡), 노지오이(6천㎡), 한우(50마리) 등 복합영농으로 연간 1억7천200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던 보은군 수한면에 지난 2001년 덕대산 오이작목반을 구성해 작목반장으로 활동했다.
작목반을 이끌면서 생산기술 전파, 농협공판장 공동출하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새로운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고품질 오이생산을 위해 매년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시비와 EM효소균을 이용한 발효퇴비를 스스로 만들어 활용했다.
이씨 부부에게는 '이 달의 새농민상'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씨 농장을 농업기술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 자격을 부여 하기도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