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제조업체 "경기 회복 기대"

2014년 4월 충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2014.03.26 19:32:58

충북도내 중소제조업체들이 경기 회복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4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5)대비 8.0p 상승한 95.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 추세가 있고, 내수와 수출실적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기업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공업은 89.4로 전달보다 3.0p 상승했고, 중화학공업은 100으로 전달보다 11.7p 올랐다.

소기업의 경우 전달보다 12.5p 오른 97.9, 중기업은 전달보다 1.1p 오른 91.7을 기록했다.

일반제조업은 96.4, 혁신형제조업은 92.9로 전달보다 각각 7.8p, 8.1p 올랐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의 경우 생산(92.5→99.4), 내수(86.3→96.8), 수출(86.6→96.3), 경상이익(84.4→89.6), 자금사정(84.4→89.0) 등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조달사정(97.5→97.4)은 소폭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수준은 98.7, 제품재고수준은 99.4로 전달보다 각각 0.1p, 1.9p하락했다.

고용수준의 경우 전달보다 0.7p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인력부족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7%)으로 지난달에 이어 22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과당경쟁(41.6%), 인건비 상승(35.1%), 제품단가 하락(29.9%), 인력확보 곤란(28.6%) 순으로 집계됐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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