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고춧가루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무더기 적발

2014.04.30 09:52:29

김치와 고춧가루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충북도내 외식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3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김치와 고춧가루에 대해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한 결과 거짓표시 한 업소 13곳을 적발해 형사입건 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에는 골프장 단체급식소, 패스트푸드점(밥버거)도 포함됐다.

진천군 이월면 ㄱ골프장은 고춧가루와 돼지족의 원산지를 거짓표시해 단속에 적발됐다.

청주시 흥덕구 ㄴ밥버거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사용하면서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혼동 표시했고 청원군 ㄷ업소는 중국산 김치 190㎏을국내산 김치로 둔갑해 제공했다.

이 밖에 제천시 ㄹ업소와 충주시 ㅁ업소는 각각 100㎏, 40㎏의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단속에 걸렸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치와 고춧가루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근절 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며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카네이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절화류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특별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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