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황간농협과 상촌농협이 경제권·생활권 중심의 농협 간 합병의 필요성을 인식,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병키로 결정했다. 지난 1일 조합원 찬반 투표가 끝난 뒤 개표종사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영동군 황간농협과 상촌농협이 통합된다.
5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동시에 치러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황간농협은 81.8%, 상촌농협은 84.2%의 조합원이 합병에 찬성했다.
상촌농협은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농촌 고령화 등 환경에 대응하고 조합원 실익 제고의 방안으로 경제권·생활권 중심의 농협 간 합병의 필요성을 인식,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상촌·황간농협은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합리화로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조합원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기여 등 안정적인 경영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말까지 합병농협 정관 변경절차 등 필요한 조치를 끝낸 뒤 오는 8월1일부터 통합 농협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