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착한 가족할인'으로 통신비 부담 경감

월 통신비 인당 최대 1만원 할인, 5인 가족 기준 연 60만원 절감
LTE데이터 무제한, 음성무제한 혜택도

2014.05.21 10:20:08

SK텔레콤이 가족 5명까지 휴대폰을 결합하면 회선 수와 요금제에 따라 1인당 3천~1만원, 매월 최대 5만원, 연간 최대 60만원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착한 가족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10월까지 한다.

SK텔레콤이 가족 결합형 서비스인 '착한 가족할인'으로 가계의 통신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업재개에 맞춰 △착한 가족할인 △단말기 8종 출고가 인하 등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착한 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약정만료 후 재약정 이용자가 SK텔레콤 휴대폰을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수에 따라 24개월 동안 휴대폰 월정액을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결합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본인 △배우자 △본인이나 배우자의 형제, 자매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로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결합이 가능하다.

최대 5회선을 결합할 수 있고 결합 순서에 따라 할인 금액이 늘어난다.

월정액 7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3천원(2회선) △5천원(3회선) △7천원(4회선) △1만원(5회선)이 할인된다.

5회선(기존 회선 1, 신규 결합 회선 4)결합 시, 결합 순서대로 3천~1만원이 할인 받아 최대 월 2만5천원, 연간 30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7만5천원 미만 요금제 이용 시 할인 금액은 △2천원(2회선) △3천원(3회선) △5천원(4회선) △7천원(5회선)이다.

기존 회선 이용자들도 착한 가족할인 결합 후 기기변경을 하게 되면 결합 회선 수와 가입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7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기존 가입자들이 최대 5회선까지 가족 결합을 한 뒤 오는 10월말까지 기기변경·재약정을 하면 매월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5인 가족이 모두 10월말까지 기기변경이나 재약정을 할 경우 최대 월 5만원, 연간 60만원까지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착한 가족할인의 경우 별도 비용부담이나 필수 이용기간 없이 가족끼리 휴대폰 결합만으로도 요금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약 128만명의 가족 이용자에게 1천124억원 가량의 요금 할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착한 가족할인 가입자는 실제 월 통신요금 5만원(2년 약정)대부터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 음성, 문자, 멤버십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성 통화를 집중적으로 쓰는 T끼리35요금제 가입자는 월 2만원(2년 약정)대부터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오는 6월까지 착한 가족할인 가입자(신규·기변·재약정)는 기존 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멤버십 할인 한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한 멤버십'혜택도 받는다.

가족 간 데이터 선물하기 등 공유 기능을 횟수와 용량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T프리미엄·B tv 모바일 콘텐츠 공유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기존 출시된 단말기 8개 모델에 대한 출고가를 인하해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입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지난 4일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출고가를 27만원 가량 인하한데 이어 제조사들과 협의를 거쳐 8개 모델에 대한 출고가를 최대 25만원까지 인하한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고가 단말기 구입 비용 경감 △이통사 영업정지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조사 경영에 도움 △보조금 과열 경쟁 불식 등의 기대 효과로 통신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착한 가족할인을 계기로 국내 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서 상품, 서비스 중심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주도적으로 만들겠다"며 "긴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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