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57·사진) 충북도교육감 권한대행이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교육부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후 이달 내로 사표수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교육감은 임명직으로, 60세까지 정년이 남은 김 권한대행의 돌연 명예퇴직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진보진영 교육감으로 당선된 김병우 당선자와의 불편한 관계를 의식해 명퇴를 신청한 것 아니겠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김 권한대행의 태도가 무책임하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2012년 4월 충북 부교육감으로 부임한 뒤 지난 2월 이기용 전 교육감의 사퇴와 함께 교육감 권행대행 역할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