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5% "다이어트 경험"

다이어트 의지 파괴 음식 1위 '치맥'
다이어트 결심하는 순간 1위 '예쁜 옷, 수영복이 입고 싶을 때'

2014.07.04 10:14:18

대학생 90%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5%는 실제로 다이어트를 실행에 옮긴 적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97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89.5%가 "나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여학생의 약 94%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남학생도 무려 79%가 '다이어트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지를 물은 질문에도 여학생의 89.6%, 남학생의 72.2%가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다이어트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이어트는 원래 내일부터 하는 것'이라며 '염두에는 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이어트의 일상화, 1년 365일 다이어트 중'이란 응답이 25.9%로 나타났으며, '현재 다아이트 주간 19.3%)'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는 순간에는 '예쁜 옷이나 수영복과 같이 입고 싶은 옷이 생겼을 때(25.5%)'와 '거울을 볼 때마다(24.3%)'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다.

이어 '입던 옷이 안 맞을 때(15.9%)', '주위 사람들에게 살찐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9.7%)', '닮고 싶은 몸매의 사람을 봤을 때(7.4%)'가 순서대로 5위 안에 올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건강에 이상신호나 징후를 느꼈을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미팅 또는 소개팅을 앞두고 있을 때', '전 애인의 새 애인 소식을 들었을 때', '사진에 뚱뚱하게 나왔을 때', '걷는데 살이 흔들릴 때' 등이 있었다.

다이어트를 중단하게 만드는 다이어트 의지 파괴 음식에는 '바삭바삭한 치느님과 맥주의 조합'인 '치맥'이 39%로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

2위는 '야밤에 먹는 라면국물'이 16.5%로 뒤를 이었다. 그밖의 다이어트 의지 파괴 음식에는 '피자', '떡볶이',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이 있었다.

다이어트를 통해 가장 닮고 싶은 몸짱 남녀스타에는 각각 '권상우(21.4%)'와 '전지현(22.5%)'이 꼽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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