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대체휴일 시행에 따른 긴 연휴기간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이 약 4천만명으로 예년보다 많을 전망이다. 똑똑한 스마트폰 앱으로 즐거운 귀성길을 위해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귀성길 추천앱을 소개한다.
◇ 고향길을 가장 빠르게~ '고속도로교통정보 앱'
명절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귀성길 정체 현상'에 유용한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500만이 다운 받은 앱으로 이미 잘 알려진 '고속도로 교통정보(Road Plus)' 앱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제공한다.
상황지도 정보와 노선별 소통정보, 구간별 CCTV 정보를 제공해 도로 정체 및 교통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GPS를 이용한 빠른 길 찾기는 물론 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주유소의 정보와 가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로공사 콜센터로 바로 연결하거나 사고제보를 하는 기능은 물론 추석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전구간 예측 소요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 쉽고 정교해진 '네비게이션 앱'
네비게이션 인지도 1위 아이나비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기술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탑재했다. '아이나비 LTE 에어' 앱은 다음 로드뷰와 제휴해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해 고향길을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카카오 ID만 있으면 어떤 통신사를 쓰던 상관 없이 이용이 편리하다. 자주 가는 목적지를 바탕화면에 아이콘으로 등록하면 터치 한 번으로 목적지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현재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각 통신사에서는 SKT 'T맵', KT '올레네비',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네비' 등 자체 회원 및 타사회원을 위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어플을 통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네비게이션앱은 대용량이라 출발전 미리 다운받는것이 좋다.
◇똑똑한 '블랙박스 앱'
차량에 블랙박스가 없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오토보이 블랙박스'를 설치해보자
'진짜 블랙박스보다 더 좋은 블랙박스'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앱은 녹화 화면에 차량의 속도와 상황, 지도까지 모두 보여주며, 카메라 설정과 필터 기능까지 지원한다.
일반 영상, 보관 영상, 충돌 영상으로 분류되어 저장되며, 유투브로 업로드가 가능해 영상자료 유실 위험이 없다.
교통정체 속에서 지루함에 배까지 고프면 고향길이 더 길게 느껴질수도 있다. 이럴 땐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hi-쉼마루 휴게소' 앱을 통해 찾은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자.
이 앱은 노선별 휴게소 정보와 남은 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매긴 '휴게소 평점'이 제공되고, 해당 휴게소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주문한 '베스트 음식'도 볼 수 있다. 각 휴게소의 음식 가격과 사진, 열량 등 자세한 정보까지 제공된다. 또한, 각 휴게소별로 앱 상에서 한번에 통화가 가능하고, 가장 싼 주유소에 관한 가격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석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