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따라 진화하는 소셜플랫폼

'사회적이슈'는 SNS
'개인소통'은 모바일메신저

2014.10.09 17:15:21

글로벌 SNS 트위터와 페이스북,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

글로벌 및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 메신저의 소통 방식이 플랫폼과 사용자의 개성에 따라 맞춤형 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는 사회적 이슈가 주목받는 반면 모바일 메신저는 고객간의 '사적 소통'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살펴본다.

SNS, '퍼거슨 사태'와 '아이스 버켓 챌린저'

트위터에서는 지난 8월, 미국 퍼거슨 시에서 흑인 청년인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퍼거슨 사태'가 360만건에 달하는 트윗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국 전역에서 민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퍼거슨 사태'는 트위터에서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가진 토론으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문제이기도한 인종차별이라는 화두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페이스북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인 '아이스 버켓 챌린지'다.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이 캠페인은 국내에서도 화제를 낳았는데 역시 지난 8월 한달동안 페이스북에서 관련 기사가 건당 2천여회 이상이 언급되며 세계적인 '붐'을 불러 일으켰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매체인 디지데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서는 사회적인 이슈가 공론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메신저, '친목 도모'와 '인간관계 강화'

SNS 못지 않은 영향력을 지닌 모바일 메신저는 여전히 사적 공간에 머무르며, 고객들간의 친목 도모 및 인간관계 강화가 주요 목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모바일 메신저의 성장 원동력으로 인적 인프라는 바탕으로 한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이 대두되고 있는 것 역시 메신저를 통해 확보한 개별 고객의 취향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구매력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절대 다수의 고객들에게 광고 매출을 통한 수익 확보를 추진하는 SNS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모습이다.

특정 국가에 따라 서비스 자체가 차단되는 현실 또한 모바일 메신저가 '개인 소통'에 집중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국가의 경우 정치적인 이유로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 메신저가 SNS처럼 사회적 이슈라는 거대 담론에 접근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SNS에 비해 철저하게 개인 네트워트에 의존하는 것이 모바일 메신저의 성향으로 분석된다.

/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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