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식이섬유 과량 섭취 땐 발육장애"

2015.01.29 17:05:12

식이섬유를 과량섭취하면 발육장애·설사·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식이섬유 강조 표시제품을 분석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평균 3.4g(0.4g~8.6g)의 식이섬유 함량이 검출됐다.

국내 5세 이하 어린이의 1일 식이섬유 충분섭취량 기준은 10~15g. 일부 식이섬유 제품의 경우 하루 1병 이상을 마시면 1일 섭취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대장기능 개선·비만예방 등의 기능도 갖고 있지만, 반대로 과다 섭취시 발육장애·설사·구토·복부 팽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포만감으로 인해 발육에 필요한 칼로리 등의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식이섬유 함량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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