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亞최고 프리미엄 항공사로 도약”

장기적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도 가능

2008.06.17 22:09:58

오는 7월 7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나설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17일 서울 대한항공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에만의 고객 지향적 효율성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고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에어는 기존 항공사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오는 7월 7일 김포~제주 노선에 1일 8편(4회 왕복)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운항횟수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10월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을 1일 16편, 12월부터는 18편으로 늘리고 부산~제주 노선에 내년 4월부터 1일 8편 운항을 시작으로 5월 12편으로 확대된다. 국제선은 국토해양부의 기준에 맞춰 취항을 하게 되며 노선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항공자유화 지역에 우선 취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항공기 B737-800은 189석으로 이코노미 좌석으로만 돼 있으나 내년 3월과 4월 292석급 A300-600 항공기도 각각 1대씩 도입해 모두 5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 기본 운임을 편도 6만9천원으로 책정해 이는 기존 항공사의 주중 운임 8만8천800원 보다 22% 저렴한 수준이다. 또 시간대에 따른 할증 요금을 운영해 주말에도 주중보다 시간대에 따라 더 싸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진에어는 실용적으로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0% 인터넷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항공권 예매토록 해 원가를 줄이고 있다.

대한항공 이동기 청주지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청주공항발 국제선 노선도 가능할것으로 생각한다”며 “효율적인 저원가 구조 확립으로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항공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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