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방식이 다양해진다

2008.06.19 21:13:45

중소기업의 창업과 시설투자 촉진, 기술개발 등에 활용되는 중소기업정책자금 대출방식이 다양화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정책자금은 지금까지 장기저리(금리 4.8%내외, 대출기간 3~10년) 융자방식으로 대출해 왔는데 금년 하반기부터는 중소기업의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방식이 병행해 활성화 된다.

직접투자 방식의 대출은 △금리 1% 성장공유형 대출 △대출된 정책자금을 주식으로 상환하는 출자전환대출 △중소기업전용 ABS(자산유동화증권) 등 3가지 형태로 된다.

즉, 금리 1% 성장공유형 대출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민간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이나 기존기업을 대상으로 담보없이 자금을 제공하는 대신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사채(BW), 상환우선주 등 주식관련 권리를 취득하는 대출과 투자의 중간형태인 투자방식이다.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지원금리는 1%(만기보장금리 4%), 대출기간은 5년이다.

출자전환은 이미 대출된 정책자금을 자사 주식으로 갚을 수 있는 제도로 기술력과 미래사업성은 있으나 현재 자금부족으로 인해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원리금을 상환하기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회계실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 기업가치에 맞는 주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성장잠재력이 높지만 자체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제도다.

사업에 참여의사가 있는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230-6815)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 CEO 및 관련 임직원에게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 자본투자유치 설명회’가 오는 7월 2일 오후 3시부터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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