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마토 살모넬라균 ‘zero’

2008.06.23 21:10:43

농협은 최근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토마토 보도에 따른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충청지역과 경기 및 영남 등 전국 토마토 주산지 16곳의 토마트 시료 25점을 채취,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의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에서 이달 검사를 통해 발표한 것은 소비자 유통매장에서 수거한 토마토를 대상으로 한 반면, 이번에 농협에서 실시한 안전성 검사는 전국 토마토 주산지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대부부 노지에서 재배되는 미국 토마토와 달리 국내산 토마토는 98%가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되고, 99% 이상이 흙의 표면을 비닐로 덮어서 재배하므로 토양으로부터 오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며 “농진청에 이어 농협이 실시한 검사로 국내산 토마토의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산 토마토는 검역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일본인들에게 안전한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