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7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혈액투석 적절성을 평가하고 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평가 지표로는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 투석을 위한 혈관통로(동정맥루) 관리 여부 등 모두 13개다.
충북대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비율과 B형간염 환자용 격리혈액투석기 최소 보유 대수 충족 등 대부분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모두 32대의 혈액투석장비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0월 환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를 위해 인공신장실을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혈액투석 환자는 뇌졸중,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며 "투석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으로 안전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