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도로 내리막길 사고 이후 그대로 방치

2015.04.12 18:45:03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상당산성 내리막길에서 잇따라 교통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대책을 수립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

지난달 20일 교통사고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관계 당국은 도로시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현장을 답사한 뒤 편구배와 진입차선 재조정, 산성터널 내 LED 안내표지 설치 등을 계획.

그러나 현장 답사 이후 보름이 지났지만 '대형차량 주의'라는 내용의 현수막 8개만 설치된 상태.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하루빨리 교통시설을 개선해야 하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청주시의 답변만 듣고 있다"고 설명.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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