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일문단상(一文短想)

2015.05.17 16:20:26


나는 아직도 조국을 그리며 팔랑이는 연들이 칸다하르 하늘 위의 폭격기들을 대신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라티파 <빼앗긴 얼굴> 中

요즘 우리의 땅은 신록 위에 축복처럼 쏟아지는 햇살의 평화로 가득차 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에도 차디찬 바다를 떠돌다 죽어가는 난민들이 있다. 지구촌 전체의 평화는 정녕 멀기만 한 것일까.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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