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지정예술단 '사물놀이 몰개'가 전통음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창작음악 '길'을 22일 저녁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도 지정예술단 '2015 문화예술 행복충북 프로젝트' 의 첫 공연이다.
창작음악 '길'에서 풀어내는 공연은 사물놀이 몰개 대표 이영광, 판소리 명창 서명희, 색소폰, 드럼 등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퓨전 음악의 새로운 즐거움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준다는 계획이다.
사물놀이 몰개의 창작작품 '길'은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국악과 재즈의 형식으로 조화롭게 이끌어 국립극장, KB하늘극장, 울산 등 다수의 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사물놀이 몰개'에서 진행하는 시·군 문화소외지역의 찾아가는 순회공연은 오는 30일 오후4시 단양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내달 24일 제천문화회관, 9월10일 옥천문화회관, 음성, 보은, 옥천, 청주 등 총 21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도지정예술단은 도민의 문화향수권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내 공연단체 중에서 우수단체를 지정, 창작작품을 도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1기 놀이마당 울림(극단 청년극장), 제2기 씨알누리(극단 시민극장)이 선정돼 문화소외지역인 △산간오지 △벽지학교 △소외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창작 작품을 도민들에 선보였다.
한편 3기 도 지정예술단 사물놀이 몰개는 1991년 창단되어 제20회 전국국악대전 문체부장관상 수상,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상, 한·일 월드컵 개막공연, 모로코 세계음악축제 개막공연 등 우리 음악의 세계화에 노력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충북의 대표적 연주 단체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