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올림픽대표팀 새 이름은 '리딤팀'

2008.07.01 11:09:01


2008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미국농구올림픽대표팀 별명이 '리딤팀(Redeem team)'으로 결정됐다.

로이터통신은 1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농구대표팀 선수들이 '리딤팀'이라는 별명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리딤(redeem)'은 '회복하다, 되찾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다.

결국 리딤팀은 1992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1996애틀랜타올림픽, 2000시드니올림픽까지 3연속 금메달을 따냈던 '드림팀'의 위용을 되찾자는 의미의 별명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에서도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드림팀이라는 명함을 달고 대회에 참가했지만,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동메달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대표팀 가드 드웨인 웨이드(26, 마이애미)는 1일 오후 인터뷰에서 "리딤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림팀의 재림은 없다. 이제 우리만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던 코비 브라이언트(30, LA)는 "선수들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며 선수들 간 호흡이 좋다고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

르브론 제임스(24, 클리블랜드)는 "제이슨 키드의 존재가 팀의 응집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제이슨 키드의 인화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이크 샤체프스키 대표팀 감독(61)은 "올림픽 금메달은 선수로서, 코치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라며 곧 훈련에 돌입할 선수들을 독려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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