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대회 3일째, 충북 여전히 '부진'

2015.06.01 18:34:52

수영 금메달 주중초 신재이(6)이 금메달을 따내고 기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이 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차,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 둔, 1일 오후 4시 현재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금메달 21개·은메달 28개·동메달 35개로 모두 84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6위(비공식)를 기록중이다.

애초 충북은 26개의 금메달을 목표했으나 예상밖에 부진, 목표 순위인 5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충남은 금메달 15개·은메달 15개·동메달 22개를 따냈으며, 대전은 금메달 18개·은메달 14개·동메달 19개를 기록했다.

세종은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2개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치러진 체조 여초부 경기에서 출전한 신솔이(충주 남산초)가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이어 평균대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체조 남초부 경기에서는 내수초의 신진섭이 출전, 평행봉에서 은메달과 링과 철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녕고등학교에서 치러진 복싱에서는 모스키토급의 최성우(청주남중)가 경북의 정경훈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플라이급과 페더급에 나선 이우람과 한상윤이 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단체종목에서는 배구와 하키가 결승에 올랐다.


올림픽생활기념관에서 진행된 배구는 제천 남천초가 울산의 옥현초를 상대로 2대0으로 물리치고 대회 마지막날 금메달을 겨냥한다.


하키에서는 의림여중이 충남온양한울중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농구 남초부에 출전한 비봉초는 서울 삼광초에게 37대50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충북은 단체 2개 종목과 복싱 3개 체급만이 결승에 올라있어 당초 대회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마지막날 타 시·도의 성적에 따라 충북의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회 마지막까지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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