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초… 온 세상이 1초를 벌다

7월 1일 오전 9시 실시
표준시와 실제 시각 오차로 시행

2015.07.01 12:39:12

[충북일보] 오늘 오전 9시(한국시간)를 기준으로 전 세계가 1초를 늦췄다.

7월 1일은 바로 윤초가 시행되는 날이다.

윤초가 처음 도입된 1972년 이후 지금까지 24회 적용했다.

가장 최근에는 2008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UTC)에서 2009년 1월 1일 0시(UTC)로 넘어갈 때 적용했다.

윤초는 4년에 한 번씩 2월에 하루를 추가하는 것처럼 1년에 2번 24시간에 1초를 추가한다.

이 소식을 접한 청주의 한 시민은 “아주 짧은 순간의 1초지만, 세상에 없었던 시간이다”라며 “늘어난 1초의 소식은 나머지 23시간 59분 59초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다”고 놀라워했다.

윤초는 표준시와 실제시각의 오차를 조정하기 위해 매년 정해진 시각에 가감하는 1초다. 하루 24시간은 지구가 자전하는 시간이지만 그 속도는 조류나 여러 원인으로 불규칙하게 변한다.

결국 둘 사이에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윤초'로 바로 잡는다.

/ 윤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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