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 아동주거 이전 성금 전달

11살 소녀 하연이, 폐허가 된 재개발지역에서 '새집'으로

2015.07.13 17:25:57

3일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하연이를 위해 써달라며 모금활동으로 모은 후원금 7백9십2만3천280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폐허가 된 재개발지역에서 살던 11살 소녀 하연이(가명)가 꿈에 그리던 새집으로 이사하게 됐다.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에서 하연이의 딱한 사연을 듣고 13일 모금운동을 전개, 7백9십2만3천280원의 후원금을 모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지난 달 25일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하연이(가명, 11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하연이네는 재개발로 모두 떠난 폐허지에서 월세 집을 구하지 못해 홀로 남게 되었던 것. 하연이의 엄마는 우울증으로 장기 입원중이며 일용직인 아버지는 매일 늦은 시간에 퇴근해야만 했다.

하연이는 매일 밤, 홀로 인적이 없는 집에서 지내야만 했다.

하연이 아버지는 "월세 보증금 500만원만 있어도 이사를 해서 병원에 있는 하연이 엄마를 데려와 함께 살고 싶다"라고 답답한 현실을 토로하곤 했다.

이에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는 약 2주가량 충북지역본부 전 지점 및 대리점 판매가족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실시했다.

모금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모두 208명이 동참, 후원금 7백9십2만3천280원이 마련됐다.

이번 후원금으로 하연이네 가족은 월세보증금은 물론 10개월 정도의 월세까지도 한꺼번에 해결됐다.

이제 하연이는 폐허지역에서 더 이상 홀로 남은 집을 지키지 않아도 된 것이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하연이가 곧 이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더니 너무 기뻐했다"라고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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