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덕2동 주민협의회가 3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덕동의 역점 사업인 국립청주미술품수장보전센터 확정 소식에 주민들은 큰 기대와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충북일보] 청주 예술인과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국립청주미술품수장보존센터 유치를 환영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회(이하 청주예총)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청주지부(이하 청주민예총)는 3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청주관은 문화도시 청주의 예술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수장 기능에서 벗어나 전시 기능을 갖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품 감상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내덕2동 주민들도 "청주관 건립이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의 시발점이 돼 내덕동은 물론 인근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국비 628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수장보존센터는 2019년까지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에 5층 규모(연면적 2만390여㎡)로 조성될 계획이다. 청주관은 1만여 점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수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