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시대를 향한 원자력

2008.08.03 18:38:42

최근 유가급등과 기존 화석발전의 지구온난화 문제 대두 등에 힘입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환경오염이 적은 원자력 산업이 유망 에너지사업으로 재 조명 받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탄소 제로’ 도시가 추진되고 있다. 탄소 제로 도시는 자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이 거의 없거나,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청정 에너지를 잉여 생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상쇄시키는 친환경 도시를 말한다. ‘탄소 중립’ 도시라고도 불린다.

'탄소제로 도시' 란 도시 전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적게 하기 위해 화석에너지 대신 태양열과 수소에너지 등의 청정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쓰는 친환경도시를 말한다.

지구 환경오염의 방지를 위해 발효된 교토의정서 3주년이 되었고, 5년 뒤인 2013년부터는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온실가스 감축은 국가적 의무의 개념보다 인류의 생존과 관련해 국가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g/kWh에 불과해 석탄 991g/kWh, 천연가스 549g/kWh, 그리고 석유 782g/kWh에 비해 상당히 적다. 원자력은 깨끗한 환경친화적 에너지원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20기의 원전이용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더불어 지금 건설 중에 있는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를 비롯한 오는 2015년까지 계획된 8기의 추가 원전 건설이 성공리에 이루어져 탄소제로 시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에너지 빈국이 아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기대해본다


이재동 / 본보 홈피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