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공격한 풍산개 사살

2007.06.17 17:35:23

16일 오전 9시50분께 진천군 이월면 신계리 홍모(54)씨가 키우던 1년생 풍산개가 홍씨의 팔을 물어 상처를 입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의 총에 맞아 사살됐다.

진천경찰서 이월지구대는 출동 경찰관 4명이 10여분간 추격전을 벌이며 실탄 7발을 쏴 이 개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경찰에서 “10여일 전에 풍산개를 사와 길렀는데 주인도 못 알아보고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는 일이 잦아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개는 성질이 포악해 전 주인과 주민들도 여러 차례 다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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