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관광객들이 폭염을 피해 연풍면 수옥정 폭포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지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괴산새재 문화탐방길'을 올해 말 준공키로 했다.
군은 연풍면 원풍리 53-1에서 원풍리 산 76-2 구간 680m에 5억원(설계비 포함)을 들여 문화탐방길을 연말까지 조성키로 하고 이르면 3월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괴산새재 문화탐방길이 조성되면 괴산새재 방문객 편의 제공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침체한 수옥정관광지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풍새재(길)을 확장하고 흙길과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13일 주민 설명회를 열어 마을 주민과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연풍면에는 고려 말 공민왕의 전설 등이 깃든 수옥폭포(漱玉瀑布)를 비롯해 보물 97호 '괴산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磨崖二佛竝坐像)', 연풍성지, 한지체험박물관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