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풍·청안향교서 춘계 석전대제 봉행

2016.03.16 17:45:19

[충북일보=괴산]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와 선현들의 학덕과 유풍 등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춘기 석전대제가 16일(음력 2월8일) 오전11시 괴산군 괴산향교, 연풍향교, 청안향교 대성전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괴산향교 석전대제는 초헌관 임각수 괴산군수, 아헌관 임회무 충북도의회 의원, 종헌관에는 김건영 농협괴산지부장이 맡아 제례를 올렸다.

청안향교에서는 초헌관 신태혁 청안면장, 아헌관 연규학 前전교, 종헌관에는 황인춘 장의(掌儀)가 맡았으며, 연풍향교에서는 초헌관 김성용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아헌관 김연하(98세, 면내최고령자), 종헌관에는 김재흥 장의가 맡아 제례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항교는 예법과 예절 전통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며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소재 향교는 괴산향교(괴산읍 서부리·충북도유형문화재 102호)를 비롯해 청안향교(청안면 읍내리·도유형문화재 40호), 연풍향교(연풍면 행촌리·도유형문화재 103호)이며,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괴산군은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3곳의 향교가 남아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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