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원, 증평군 행정구역 개편 제안

2016.03.17 13:24:45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원이 증평군 행정구역 개편(증평읍 분구)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17일에 열린 제1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보강천을 기준으로 연탄리, 송산리, 미암리, 사곡리 등 4개 마을을 분리해 면을 설치, 현재 1읍 1면의 행정구역을 1읍 2면으로 개편할 것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03년 8월 군 개청 이후 지속적인 인구 증가 속에 올 2월말 현재 증평군 인구가 3만6천918명(증평읍 3만4천770명, 도안면 2천148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증평군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체 인구가 5만2천명, 이 중 증평읍 인구가 4만5천200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3만이상 5만미만의 인구를 갖춘 34개군 가운데 인구가 3만을 넘는 곳은 증평읍이 유일할 뿐만 아니라, 평균 대비 3배가 넘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평균 500명, 증평읍 1천655명)와 민원처리건수 등 분석을 바탕으로, 증평읍 인구밀집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과 1읍 1면의 행정구역에 따른 지방교부세 산정방식에서의 불리한 여건 등 군 발전에 적지 않은 저해요소가 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에 장 의원은 연탄리 등 4개 마을의 인구는 5천139명(2천576세대)으로,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농협, 학교, 도서관 등이 위치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등 면 설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증평읍 분구계획에 따른 공공청사 배치계획도 함께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군 발전의 백년대계를 내다볼 수 있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행정구역 개편과 청사배치 계획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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