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운영하는 '별천지 유아 숲 체험원'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별천지 유아 숲 체험원은 증평군 증평읍 율리 552일대에 조성된 유아의 숲 체험 시설로 어린이에게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7월 1억4800만원을 들여 5만㎡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유아 숲 체험원에는 야외체험학습장, 모래마당, 물 놀이터, 야생화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군은 4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주2회 화(목),금요일 운영된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격주로 운영된다.
지난 3월 지역 내 22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1월까지의 예약이 모두 완료 됐다.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 2명과 함께 자연물을 이용한 오감생태놀이 중심의 숲 해설과 각종 소품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아들은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나무, 풀, 꽃, 곤충의 이름과 특징 등을 알게 되고, 나뭇가지, 솔방울, 낙엽 등으로 다채로운 모형을 만들며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과의 조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간접체험 할 수 있다.
한편 별천지 유아 숲 체험원은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찾고 있어, 인근 좌구산 휴양림과 삼기저수지 등과 연계한 휴식 및 교육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많은 아이들이 숲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