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 운전자를 추격 끝에 붙잡았다.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A(51)씨가 자신의 승용차량을 운전하던 중 앞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우호돈(36·사진) 소방장은 도주한 A씨를 1km가량 추격, A씨의 차량을 멈춰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6%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