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는 여고생을 설득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던 여고생이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오후 5시11분께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3학년 A(18)양이 4층 난간에 걸터앉은 채 1시간여 동안 "투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는 투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 매트를 설치한 채 이 학생을 설득했다.
담임교사와 같은 반 친구들이 A양을 설득한 끝에 1시간 20여분만에 구조돼 상황은 종료됐다.
경찰과 학교 측은 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