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차량 11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A(37)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밤 11시50분께 흥덕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소형차량을 운전해 길가에 주차된 트럭 등 차량 10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도주한 A씨의 차량은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마주오던 승용차량(운전자 B씨·39)과 충돌한 뒤 멈춰섰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B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