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외모관리에 한달 월급 얼마나 쓰나

한달 평균 소득의 5% 미만 투자
외모에 대한 관심 대비 외모관리 지출은 ↓

2016.04.24 15:53:25

최근 IT 선두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미용 시장에서의 격돌을 예고해 화제다. . 카카오가 '카카오 헤어샵' 론칭을 예고함에 잇달아 네이버가 '네이버 예약' 서비스에 미용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

즉 미용실 예약·결제 사업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현재 국내 이·미용 시장 규모는 6조원이라고 한다. 덩치가 커진 미용 시장을 두고 공룡 인터넷 기업 간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는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 www.dooit.co.kr) 와 함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외모관리 실태간의 조사를 벌였다.

먼저, "귀하는 미용실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라는 질문에 '1개월에 1회 정도'가 32.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3개월에 1회 정도(27.3%)', '6개월에 1회 정도(19.6%)', '1년에 1회 정도(미용실에 거의 가지 안는다)(14.9%)', '2주일에 1회 정도(4.4%)', '일주일에 1회 정도(1.4%)'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어서, "네일(케어) 아트를 얼마나 자주 받으시나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무려 절반이 넘는 61.2%가 '한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계속해서 '1년에 1회 정도(거의 가지 않는다)(18.6%), '1개월에 1회 정도(6.6%)', '3개월에 1회 정도(4.9%)'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 보아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네일케어를 받는 것보다 미용실을 다니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직장인들이 평소 외모에 신경을 쓰는지에 대한 여부로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46.7%에 달했다. '그렇다(28.8%)'와 '매우 그렇다(10.1%)'의 답변을 포함하면 85.6%의 응답자가 외모관리에 신경을 쓰는 셈. 반대로 '그렇지 않다(11.3%)', '전혀 그렇지 않다(3.1%)'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15%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한달 평균 소득의 얼마 정도를 외모를 가꾸는데 소비할까 조사결과 직장인의 절반가량(45.2%)가 '5% 미만'이라고 답했다. 외모에 대한 관심에 비해 외모에 투자하는 비용이 절대적으로 낮은 것. 이어서 '10% 정도(28%)', '20% 정도(14.2%)', '30%정도(7.8%)', '40% 정도(2.3%)'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본 설문조사는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인크루트의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하여 이메일로 진행되었으며, 총 참여인원은 5029명이었다. 이 중 직장인은 총 2592명(52%)이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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