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6일까지 '못자리 적기 설치 및 관리요령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은 최근 들어 고온 육묘 재배와 이상 기온 등으로 인해 못자리 피해가 증가하고, 벼 키다리병 감수성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도를 강화한 것이다.
중점지도는 전 직원 일제 현장 출장 지도로 이뤄지며, 주요내용은 못자리 적기 설치 및 관리요령, 못자리 병해충 방제, 적기 모내기 지도 등을 지도한다.
못자리 병해를 방지키 위해서는 주·야간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 외부 평균기온이 15℃이상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 기온이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물을 모키의 2/3이상 대 보온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육묘를 하는 경우에 과습 또는 바람에 의한 건조 등으로 피해가 발생 사례가 많고 육묘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벼 키다리병, 뜸묘 등 예방을 위해 종자소독은 물론 못자리 설치 시 상자처리제 등으로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괴산군 못자리 설치는 중만생종 기준으로 25일이후가 적기이며 이앙일을 기준으로 25일 역산해 못자리를 설치하고 파종량은 산파상자 기준 130g을 파종해야 좋은 모를 기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못자리는 일 년 농사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최근의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영농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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