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에서는 4일 오전 증평읍 디팰리스 웨딩홀에서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무료합동결혼식은 증평군과 ㈜증평유스호스텔에서 주관하고 대원전기가 후원, 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연계돼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홍성열 증평군수 축사와 김남순 자원봉사센터장의 주례로 중국,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 부부3쌍의 가족과 하객 등 300여명의 축하 속에 진행됐으며, 이날 경비는 ㈜증평유스호텔이 무료 지원했다.
결혼식을 올린 중국출신 신부 띵링(30)씨는"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더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에는 베트남 109명, 중국 50명, 필리핀 44명 등 254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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