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9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유기농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9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유기농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개 기관 18명으로 구성된 '유기농 미니클러스터'혁신 조직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기농 미니클러스터'는 유기농업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농·축산법인, 지방정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상호협력하고, 공동학습과 정보공유를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키 위한 협의체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현재 4.2%의 유기농·무농약 생산비중을 오는 2020년까지 20%(유기농 7%)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8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임각수 군수는 "괴산군 유기농업의 안정적인 정착 및 발전을 위해 미니클러스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농민들 가까이서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조직이 탄생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민흥기 본부장은 "충북도와 괴산군의 유기농 정책을 뒷받침하는데 공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여 박사급 전문인력을 배치하였으며, 용수·관개시설 및 수질개선사업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유기농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유기농가의 애로과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이와 동시에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