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성비위 연루 충북경찰 1명

2016.10.09 16:35:58

[충북일보] 최근 3년(2014년~올해 7월)간 충북경찰 소속 경찰관 중 1명이 성비위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남동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성폭행과 불륜 등 성비위로 파면·해임된 경찰관은 모두 79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성추행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적절한 이성관계(불륜) 25건, 강간·준간강 6건 등이었다

성비위로 파면·해임된 경찰관 79명 중 28명은 소청심사를 통해 현직에 복직했다.

충북경찰 A경찰관의 경우 부적절한 이성관계로 지난해 해임됐다 소청심사로 감경됐다.

박 의원은 "성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야하는 경찰이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성비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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