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상습절도 10대 쇠고랑

2016.11.30 17:01:39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새벽시간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진 A(17)군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3일 새벽 3시45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차량의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25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군은 경찰의 추적 등을 피하기 위해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훔쳐 달아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조사결과 A군은 주차된 차량 내부에 손전등을 비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서 "훔친 현금 등은 찜질방이나 PC방에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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