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주요 낙상사고는 '침대 추락'

2016.12.01 15:40:22

[충북일보] 고령자 낙상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 대부분은 침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천대 길병원과 최근 3년간(2013∼2015년) 고령자 낙상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사고 사례는 총 1천250건이었다. 2013년 294건, 2014년 402건, 2015년 554건으로 매년 35% 이상 증가했다.

사고 원인은 침대(581건)에서 떨어진 경우가 가장 많았다. 사다리와 의료용구도 각 100건(8.0%)으로 주요 사고 유발요인이었다.

사고 장소로는 주택(901건, 7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서비스시설(72건, 5.8%), 복지·노인요양시설 52건(4.2%) 순이었다.

현성열 가천대 길병원 교수(외상외과장)는 "고령자는 일어날 때 30초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며 "높이가 낮은 침대를 사용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