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이 청주 성안길에 설치한 농성장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청주청원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송안길에 설치된 농성장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충북비상국민행동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촛불집회가 시작되면서 지난달 8일 농성장을 설치했다.
비상퇴진행동 관계자는 "농성장을 훼손한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테러행위"라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농성장 주변 CCTV에 찍힌 여성의 뒤를 쫓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