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도의장 선거 돈봉투 의혹 수사착수

2016.12.13 16:19:08

[충북일보] 속보=충청북도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1월11일자 3면>

충북지방경찰청은 도의장 선거 과정에서 A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B의원 등 모두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B의원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문자메시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을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7월 새누리당 충북도당 의원총회 당시 일어난 부정선거 의혹과 이번 금품 로비 의혹 연관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A의원 조사 일정은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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