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진객 고니, 그리고 해넘이 노을

2017.01.31 13:39:13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먼 산이 수묵화를 그렸다. 수묵화 속 먼 산에 불이 났다. 큰 명절 설을 앞둔 해넘이 노을이 그랬다.

겨울진객 철새가 산 아래 금빛 금강을 가르며 유영한다. 고고한 하얀 자태를 뽐낸다. 25일 오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금강 상류에 날아 든 천연기념물 201호인 고니(일명 백조)떼다.

하늘과 산 그리고 금강이 어우러진 이곳이 설은 맞는 고향의 품이다.

글·사진=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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