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보은산단 2공구 조성사업 착수

오는 12월 준공목표…53만4천224㎡ 규모
폐수종말처리시설도 적기 설치 역점
충북 남부권 성장동력 핵심기능 역할 기대

[충북일보=보은] 내달 중에 보은산업단지 2공구 조성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북 남부권 성장동력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산업단지는 사업비 2천31억원(국비 893억, 지방비 500억, 민자 638억)을 들여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일원 127만6천11㎡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보은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보은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1공구 사업(74만1천787㎡)이 준공 승인됐다.

이어 2공구 조성사업(53만4천224㎡) 실시설계를 완료 한 뒤 내달 중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준공목표는 오는 12월 중이다.

보은산단 기반시설 적기 설치에도 역점을 둔다.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보은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마무리 단계다.

지난해 9월에 1차 분이 준공됐고, 올해는 전기 및 기계설비 설치와 시운전 등의 절차를 걸쳐 8월 중에 준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보은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7천여명의 고용창출과 9천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산단 조성과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